World Wonders

잠실이 새단장하는 관계로 잠실에서 시범경기를 볼 수 없어서 문학과 수원에서의 시범경기를 기다렸는데 SK와 문학에서 갖는 경기는 평일이라 보질 못했고 24일 토요일에는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되었다. 일요일에는 다행히도 날이 개어서 수원으로 달려갔다. 조금 늦게 도착하였는데 양 팀 모두 점수..

2007년 4월 6일 금요일 오후 6시 야간경기를 시작으로 2007 시즌 프로야구가 시작된다. 오늘 그 일정표가 나왔는데 벌써부터 흥분된다. 특이한 점은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모두 주말에 편성되었다는 것. 반대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는 모두 평일에 편성되었다. 또한 롯데·삼성·한화와 주말 3연전 2..

카라이어와 베로커의 재계약 문제가 언급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두 용병 모두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선 그동안 많이 얻어맞던 베로커가 최근 3경기 엄청나게 잘 던져주어 시즌 막판에 그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혼란스럽게 만들었는데 베로커에 대해서는 중립의 의견이다. 큰 키에서 내리꽂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에 확 꽂힌 베로커가 최근에 잘 던져주고 있다. 이 날 베로커는 7이닝 동안 다섯 개의 안타만을 내어주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은 연장 10회초 박경수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인 상황에서 최근에 좋지 않았던 이병규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절묘한 안타를 터뜨린 ..

야구는 9회말부터였다. 마운드의 난조로 8회까지 5점차로 뒤진 LG는 9회부터 괴력을 선보였다. 롯데 마무리 노장진을 상대로 박기남이 중전안타를 때려내면서 분위기가 서서히 살아났다. 후속 최승환의 좌전안타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이대형이 투수 땅볼로 1타점을 올리자 이종렬이 우전 적..

전날과 당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아쉽게 진 LG 트윈스 타자들이 고전을 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혜천의 공을 너무나도 쉽게 공략하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지켜보나 했더니 안경현과 문희성의 홈런 두 방으로 6대 4 턱밑까지 쫓기게 되었다. 7회 초 조인성의 1타점 내야 안타로 잠시 숨을 고르고, 이어진 8회..

박기남의 좌측 담장을 넘어가며 4대 4 동점을 만든 좌월 홈런에 이어 박용택이 깨끗한 중전 안타를 치며 1사 후에 찬스를 이어갔다. 전날 외야에서 수비상의 심각한 실책성 플레이를 했던 최길성(그러나 최길성 선수의 잘못이라기 보다 코칭스태프에게 문제가 더 있었다고 생각한다.)이 타석에 들어섰..

LG전자의 날을 맞이하여 약 2만명의 관중이 운집한 잠실구장, 이전 관전평에도 썼었던 금요일 경기는 물론이고 박빙의 상황에서 또 초딩같은 플레이로 토요일 경기까지 삼성에게 공짜로 줬었던 터라 일요일이면서 특별한 행사를 하는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그러나 1회부터 3점을 먼저 내주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