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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랍 27일 삼성전 대 역전승 때문이었는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찾아온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잠실 원정경기에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있었다.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특석을 예매하고 나중에 아란·민혜누나랑 원이랑 같이 보았다. 평소에는 혼자 갔었는데 우르르 가니깐 주절주절 경기 상황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설명하느라고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하지만 웃고 떠들면서 경기를 보는 것이 좀 더 재미있는 것 같았다. 우리들만의 '잘생겼다', '있어보인다'를 선수들을 향해 외쳤고 나중에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버스에 오를 때도 재미있게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도 건네고 살포시 터치도 하고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즐거운 분위기로 관람을 마쳤다.

 

경기는 일방적인 LG 세이커스의 승리였다. 특히 1쿼터 마지막에 터진 이현민의 3점 버져비터 슛은 삼성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을 넘어 의욕을 상실하게 만드는 성질의 것이었다. (링크된 동영상을 자세히 보면 양 손을 번쩍 들면서 좋아하는 우리 멤버들의 모습도 보인다.) 3쿼터 초반에 삼성이 조금 따라오는 듯 했으나 가볍게 따돌리고 4쿼터에는 아주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며 87대 71로 승리하여 올 시즌 삼성전 4연승을 내달렸다. 서장훈이 부상으로 결장했고 반면 3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풀린 파스코는 오랜만에 코트에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특유의 힘있는 덩크로 승리를 자축했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경기 볼 맛 난다! 이 기운 바로 옆 학생체육관까지 이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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