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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행사가 되어버린 창원 홈경기 관람. 연례행사인 이유는 그저 금전적인 문제 때문. 창원까지 왕복 교통비만 해도 5만원 가량. 거기다가 티켓 값이나 이것저것 먹을 것까지 사 먹는 비용을 생각한다면 몇 일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원 홈경기를 보러 가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2003-2004 시즌에 창원 LG 세이커스 서포터즈 앤더스 활동을 하면서 가봤던 창원 홈경기의 열정적인 응원에 눈이 먼 것 같다. 이른 아침 일반고속버스를 타고 (우등고속은 엄두도 못 낸다) 5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창원. 새로 지어진 창원 시외버스터미널이 낯설면서도 반가웠다.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까지 걸어가서 기웃거리다가 1,000원짜리 지폐 한 장을 내고 창원 종합운동장까지 가는 버스를 탔다. 1년만의 민석님과 조우... 맛있는 참치김밥과 음료수 등을 대접해 주셨다 하악하악.
경기는 손쉬운 창원 LG 세이커스의 승리였다. 현주엽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전자랜드에서 온 석명준 선수가 잘 커버해 주었고 3쿼터 초반부터 포기모드로 나간 KCC. 결국 20점차 이상의 큰 승리를 거두었다. 덕분에 박진감이 넘쳐야 할 창원 홈경기가 싱겁게 끝나버렸다. 난 4쿼터 마지막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다가 짜릿한 승리를 거두거나 극적인 역전승을 기대하고 왔는데 말이다. 뭐 그래도 5라운드 첫 경기를 기분좋게 이겼으니 그것으로 된 것인가.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선수단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자리잡았는데 창원 시민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그리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나와 버스 쪽으로 향할 때 엄청난 함성과 박수를 쳐 주었다. 마치 아이돌 그룹을 보는 10대 소녀팬들 마냥 창원시민 모두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에게 환호를 보내는데 정말 감동이었다. 농구의 도시답게 창원 시민들의 농구 사랑은 정말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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