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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는 원주 원정... 12월 27일 삼성전 대 역전승을 직접 본 터라 LG 세이커스의 농구를 보고픈 마음이 커졌는데 원주 원정 경기는 중계가 잡혀있지 않았다. 게다가 다음 날이 휴일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원주까지 가는 일반 고속버스 요금이 6,100 원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가려는 마음을 굳혔다. 경기 당일, 강원도의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2006년 마지막 날의 영동고속도로는 조금 막혔고 약 2시간 넘게 달린 끝에 원주동부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터미널에서 치악체육관 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의 비교적 걷기에 가벼운 거리였다.

 

원주 치악 체육관의 외관이나 규모는 조금 서글픈 수준이었다. 그래도 원주 시민들은 경기장을 많이 찾았다. 경기에서도 자리가 대부분 들어찼고 그것은 동부가 3점슛을 성공시키거나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을 때 뜨거운 열기로 이어졌다. 4쿼터 경기 종료가 거의 가까워졌을 때 화이트의 무리한 덩크슛이 실패로 끝나고 (하지만 성공되었다면 분위기상 동부의 승리로 끝났을 것이었다.) 들어선 연장전에서는 3점슛이 승패를 갈랐다. 박지현과 현주엽이 연이어 3점슛을 성공시키자 얼마 되지 않았던 LG 세이커스의 원정 팬들은 크게 기뻐했고, 경기는 27일 삼성전에 이어 연장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창원 LG 세이커스의 승리로 끝났다. 특히 이 승리가 더욱 값졌던 것은 파스코가 키마니 프렌드와의 주먹다짐으로 3경기 출장정지를 받아 결장한 와중에 일군 승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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