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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제대한 진섭이가 우리 집에 묵게 되어서, 서울에 올라오면 농구나 같이 보러 가자고 제대 전에 말이 오갔었다. 그래서 특석도 두 장 예매해 놓았고. 작년에 휴가 나온 진섭이랑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원정경기를 봤었는데 당시에는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4쿼터 집중력 부족으로 뼈아프게 졌었다. 이번 시즌, 창원 LG 세이커스는 4라운드까지 SK 나이츠만 만나면 죽을 써서 4전 전패. 특히 직접 관람했던 11월 경기는 매우 안타까웠다. 오늘은 꼭 이길거라 생각하고 경기장을 찾았다. 휴일이어서 그런지 빈 좌석은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창원 LG 세이커스 팬들도 체육관을 많이 찾았는데 응원단장님과 치어리더 누나들이 안 오셔서 조용한 응원을 펼쳤는데 그것이 조금 안타까웠다. (그래도 나중에 '이겼다!'는 잘 외치더라.)

2쿼터 중반부터 SK의 페이스였다. SK는 손쉽게 공격을 성공시키는 듯 했고 LG는 왠지 힘겹고 드물게 공격을 성공시키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전반에 6점이나 끌려갔던 LG가 3쿼터에 힘을 내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역전을 시켰고, 3쿼터 종료쯤에는 10여점차 이상 앞서있게 되었다. 4쿼터 SK의 추격은 무서웠으나 조상현의 도망갈 때 3점슛 두 방, 승리를 결정짓는 민렌드의 3점슛 두 방으로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지긋지긋한 SK전 연패 탈출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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