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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wins

LG 트윈스 홈 개막전 (2010.03.30)

World Wonders 2010. 3. 31. 00:40

현기증 나는 LG 트윈스 야구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이제는 뭐라고 할 힘도 없다. 1회초부터 어정쩡한 내야 수비로 선발 투수의 어깨를 무겁게 하더니, 봉중근은 실점을 한 이닝에 선두타자 볼넷을 내준다. 안타를 맞고 거기에 야수선택까지 겹친다. 더 이상 놀랍지가 않다. 적시타를 쳐 맞는 것도 항상 절대적으로 투수가 유리한 볼카운트다. 아직 컨디션이 안 올라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잘 던진 것 같다. 타자 쪽에서 너무 못 쳤다. 상대 선발이 송은범이라고 할 때 부터 왠지 불안하더니 결국 1회말 박용택 이대형 이택근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는 꼴을 보고 그 불안한 '감'이 현실이 될 것임을 깨달았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명색이 홈 개막전인데 1점 정도는 뽑아줬어도 되지 않았니.

 

 경기 시작 전 정성훈

 

 시구하러 온 귀염둥이 이정수

 

 선발투수 봉중근

 

야수선택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잘했다

 

 적토마 이병규 2안타에 볼넷도 하나 추가

 

 내일 선발투수인 서승화 ...이지만 비가 와야 할 텐데

 

홈 개막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1루 내야석을 가득 채운 LG 트윈스 팬들
(앞에서 1점이라도 뽑아주지...)

 

지금 상태로라면 광저우는 커녕 경찰청도 겨우 들어갈 것만 같다

 

 쾅수 오늘 처럼만

 

 신정락 보는 맛에 그나마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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