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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즈 @ 잠실 (2011.06.28)

1주일 만에 다시 만난 LG 트윈스는 여전히 나에게 똥을 퍼주더라

 

 

3D TV 잘나간다고 호기롭게 '한판 더 붙자'를 외치던 LG 그룹 직원들

뭐 이 때까지만 해도 나쁘지는 않았지... 나도 삼성전자 완전 싫어하는 축에 속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 탓인지 삼성팬들이 많이 늘었다

평일, 그것도 화요일에 이렇게 많은 팬들은 굉장히 오랜만인 듯

 

 

 

언제나 열정적인 LG 트윈스 팬들도 1루 내-외야를 가득 채웠다.

장마로 인해 최근 5경기를 그대로 날려버리자 야구에 대한 갈증이 최고조에 이르렀기 때문일까?

 

 

 

5회말까지는 굉장히 좋은 페이스로 흘러갔는데

역시나 도망가는 점수는 못 뽑고 따라잡히는 건 잘하는 LG 트윈스

 

 

 

8회초. 난데없이 저 외야의 세 블럭 LG 그룹 애들이 벌떡 일어나 지들끼리 신나서 응원을 하고 있다

수비를 할 때에는 투수나 야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무슨 짓인지?

결국 이상한 안타가 나오고 실점을 하며 1점 차로 추격당하고 말았다.

얘네들 탓이라고는 꼭 집어서 말할 수 없지만 '진짜 LG 트윈스 팬들'에게 이렇게 무례해도 되나?

 

 

 

9회말까지 안타 12개 - 상대 에러 1개 - 볼넷 3개로 15명의 주자가 나갔는데 득점은 3점 뿐.

반면 삼성의 고효율 야구가 상대적으로 돋보인다.

 

 

 

돌종훈 이렇겐 더 안되겠어~♪

결국 납득하기 어려운 8회말의 강공과 9회 주키치를 내리고 특유의 좌우놀이를 하다가 동점이 되고

갑자기 무슨 생각인지 그 좌우놀이도 포기하며 이상열을 계속 쓰다가 역전 허용!

납득할 만한 기준은 커녕 기본도 없는 박종훈 감독에게 일말의 정도 다 떨어져만 간다.

 

 

 

이런 거 된 거는 감사드립니다!

왜 하필 LG 트윈스가 가장 야구를 븅딱같이 하는 시기에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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