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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와 살짝 아쉬운 마음을 씻어내고 형들과 함께 호텔 근처 주점으로 향했따. 나는 어떤 곳으로 가는지 잘 몰랐는데 Pacific Hotel 에서 약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도착해 보니, 오키나와 전통 요리와 오키나와 민요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곳이었다. 가이드 누나가 혼자서 아오모리(오키나와 전통 소주)를 마시고 계셨다. 가이드님과 합석하여 일단 파 요리와 베이컨으로 만든 요리를 시키고 오리온 생맥주를 시켰다.

가이드 누나가 주문을 받은 종업원 누나에게 라이브를 부탁하였다. 기타 모양의 오키나와 전통 악기 비슷한 것을 메고 주점 안에 소박하게 마련된 무대에 오른 종업원 누나. 악기 연주가 시작되고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자 나는 깜짝 놀랐다. 비교적 귀여운 외모의 누나 목소리가 그 누구보다 한이 많이 서려있는 듯한 구성졌기 때문이다. 한참을 넋놓고 라이브를 들었다. 누나는 가이드님의 신청곡을 포함하여 총 네 곡을 부르고 내려와서 우리 일행들과 사진 촬영도 함께 해 주셨다.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날 밤이라 아쉬운 마음 때문이었을까? 생맥주가 꿀꺽꿀꺽 잘 넘어가서 금방 취해버렸다.


 Panasonic LUMIX DMC-FZ5 | 2008.02.27. Wednesday | Okinawa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던 코카콜라 디럭스(-_-) 캔

Panasonic LUMIX DMC-FZ5 | 2008.02.27. Wednesday | Okinawa

종업원 누나가 무슨 한이 그렇게 많을까? 목소리가 장난이 아니었다.
 

Panasonic LUMIX DMC-FZ5 | 2008.02.27. Wednesday | Okinawa

오키나와 지역 전통 맥주 오리온. 우리나라로 따지면 제주도의 한라산 소주 정도?
 

Panasonic LUMIX DMC-FZ5 | 2008.02.27. Wednesday | Okinawa

가이드 누나의 일본 휴대폰. LG전자.
 

Panasonic LUMIX DMC-FZ5 | 2008.02.27. Wednesday | Okinawa

패밀리 마트에서 가이드 누나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쏘시고.
나오는 길에 건물을 봤는데 저렇게 건물에 나무가 그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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