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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5 : 11 LG 트윈스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잠실구장


직관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A7S를 영입하면서 '이걸 어떻게 테스트해야 하나' 고심하던 찰나에 LG 트윈스 홈경기가 생각난 것일 뿐. 절대 LG 트윈스 야구를 보고 싶어서 결정한 건 아니었다. 넥센전, 거기에 밴헤켄이라 지는 걸 각오하고 출사의 개념이라 생각하며 출발했다.

도착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2점을 먼저 내주고 있었다. 설상가상 1회말 공격에서 찬물박용택의 병살타까지. 흔한 넥센전 또 보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2회말 3점을 내며 역전, 추가점, 넥센이 좀 따라오나 싶더니 서건창 도루자-박병호 삼진. 7회말 '용암' 박용택 만루홈런 포함 6점 빅이닝으로 경기는 끝. 사진 찍느라 경기에는 다소 집중을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어쨌든 4강 싸움의 중요한 길목에서 거둔 승리라 기분은 좋다.


사진은 예전 a55 썼을 때도 제대로 수동 기능을 썼던 건 아니어서 대충 AUTO 모드로 찍었다. 렌즈는 둘 중에 SEL55F18Z와 결합하여 갔다. 찍다 보니 SEL35F28Z도 가지고 올 걸 하는 후회는 들었다. 역시 진리의 '둘 다'. A7S와 그에 딸린 렌즈가 워낙 비싼 카메라이다 보니 학습에 대한 책임감도 더 뒤따르는 것 같다. 시간이 날 때마다 이것 저것 많이 찍어봐야겠다.




2점 차는 바로 극복하는 LG 트윈스. 뭔가 적응이 안 되긴 하지만.




파노라마 사진도 찍어보았다




야구장 밖 풍경도 야구장 안에서 찍어보고




넥센 고종욱의 1루 세잎 판정에 대한 양상문 감독의 빠른 합의 판정 요청, 결과는 아웃으로.




팀이 화려한 야구를 하고 성적도 좋아져서 그런지 넥센 팬들도 많이 늘었다




늘 변함없는 LG 트윈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승리에 한 몫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LG 트윈스 선수단




수훈선수는 최경철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LG 트윈스 팬들의 기분 좋은 발걸음




종합운동장역 앞 포차로 자리를 옮겨. 맛있는 떡볶이, 순대볶음, 제육볶음, 어묵+국물, 소주, 맥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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