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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LTE 화이트를 지르고 가장 먼저 찾은 건 바로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였다.

시중에 케이스가 많이 없어서 근처 U+ 스퀘어에 가봤는데 마침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 모두가 있었다.

하지만 케이스는 2만원이 넘는 것밖에 없어서 포기했고, 필름은 크리스탈 어쩌고 필름과 지문방지필름이 있었다.

뭔가 방지될 것 같은 기분에 약 2천원 가량을 더 내고 11,000원 짜리 지문방지필름을 선택했다.

제품명은 아이쉴드(i Sield), 필름은 2개가 들어있었고 거기서 부착 서비스도 받았다.

추후에 하나 남는 걸 들고와서 "붙여주세요!" 하면 또 붙여준다고도 했다.

지문방지필름을 붙인 결과는 대 만족! 터치하는 느낌이 좀 더 부드럽다고 해야 할까?

액정도 보호하고 나름 투자한 것에 대한 가치가 손끝으로 와닿아 꽤 괜찮았다.

 

 

 

 

 

그리고 일요일, 페스티벌에서 도중에 나와 용산에서 친구를 만나 피자도 먹고 영화도 본 후

집에 가려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던 도중 길에서 케이스를 팔고 있길래 혹시나 해서

옵티머스 LTE 케이스가 있냐고 여쭤봤는데 반갑게도 '있다'고 하셨다.

검은색, 분홍색, 하늘색, 흰색, 노란색, 연두색을 보여주셨는데 연두색 빼고는 다 끌렸다.

노란색이 나름 튀어보여서 7,900원 주고 구입했고 바로 씌워보니 역시 만족!

옵티머스 LTE 화이트 자체가 몹시 얇아 케이스를 씌워도 그렇게 두껍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워낙 폰이 멋스럽다 보니 어떠한 색상의 케이스도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옵티머스 LTE 의 장점

 

액정(더 말해 무엇하리), 액정에 따른 최고의 동영상 감상(지원하는 영상도 최다인 듯),

4G 속도(음영지역도 꽤 많이 있던데 U+ 보고있나?), 얇고 슬림 디자인에 그립감도 좋다.

 

 

옵티머스 LTE 의 단점

 

해상도가 늘어난 것 때문인지 옵티머스 마하보다 키패드가 빠릿빠릿하지 못하다.

배터리 문제야 LTE 폰의 공통적인 해결과제이고.

 

 

LG전자에게...

 

옵티머스 LTE 화이트가 출시되고 난 뒤 LG전자에서 언론사에 돌렸던 극악스러운 이미지를 잊지 못한다.

지금 상대적으로 팬택보다도 더 좋지 않은 평가를 듣는 LG전자는

보도자료용으로 배포하는 사진 한 컷이라도 더 예쁘고 아름답게 찍어서 돌려도 이미지가 좋아질까 말까인데

굳이 내가 트위터로 뭐라고 툴툴거리자 그제서야 이미지를 조금 나아진 걸로 교체했더라.

옵티머스 Q 를 구입한 후 LG전자 블로그에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으니 첫 이미지가 중요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운영체제 업데이트도 잘 해주고 이것 저것 지원도 잘 해주라고 글을 남긴 적이 있었다.

걔네들은 한 귀로 들었는지, 듣지도 않았는지 이미지가 더는 망가질래야 망가질 수 없을 정도로 추락했고

만년 2등도 모자라 3등으로까지 밀려난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 위기를 LTE 시대와 함께 극복하려는 듯 보이지만 옵티머스 Q,Z 모델들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없다면

그것이 불신과 분노의 화살이 되어 LG전자 심장부에 꽂혀 어마어마한 이미지의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감히 확신한다.

(나는 옵티머스 Q와 이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 할부금도 다 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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