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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에 대처하는 LG 트윈스 팬의 자세? 그따위 건 없고 연패를 끊을 때 까지 보는 것.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간 '너무나 먼' 문학구장에, 경기 시작 1시간 30분 후에나 도착해서 봤지만 멀리서 찾아가 응원한 보람 없이 연패를 끊지 못했다. 지난 주 토요일 두산전의 끝내기 안타 패배와 동일한 양상으로 4연패, 정신없이 난타당하며 5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파김치가 되어 있고 그냥 쓰러져 자고 싶지만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죽음의 어린이날 9연전, 8연패의 시작은 두산이었다. 그리고 연패를 장기화 시켜준 팀은 SK였다. 홈팀과 원정팀만 바뀌어서 LG 트윈스를 연패의 수렁에 몰아넣고 있다. 일정은 누가 짰는지 정말 기가 막히다. 5월 초 두산, SK, 한화로 이어졌던 8연패의 사슬이 6월에도 재현되려는 듯 오늘(12일) SK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끝나면 주말에 잠실에서 한화와의 주말 3연전 홈 경기가 있다. 물론 오늘 무조건 연패를 끊어야겠지만!
사랑한다는 말 앞에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영원히' 가 생략되어 있다. (이외수) 하지만 난 그 사랑을 되돌려 받은 적 있는가? (영화 <날 미치게 하는 남자>) 지금 현재 내 삶의 이대형 타율(30%)을 제외한 나머지는 LG 트윈스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7할의 LG 트윈스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려다가 또 주저앉고 있고, 3할의 내 삶 마저도 순탄치가 못하다. 여러모로 답답한 2008년 중반을 보내고 있다. 나도 그렇고 LG 트윈스도 그렇고 다함께 힘내자.
SKY IM-U160L | 2008.06.10. Tuesday | Munhak Ball Park
분위기 좋을 때 한 컷 찍어봤다. 남자라면 핑크 아닙니까?
Panasonic LUMIX DMC-FZ5 | 2008.06.11. Wednesday | Munhak Ball Park
7회초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1점도 내지 못하는 LG 트윈스.
김정민 선수 대타는 조금 의아한 감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7일에도 비슷한 내용이었는데.
그 때는 이대형의 적시타가 터지긴 했었지만.
Panasonic LUMIX DMC-FZ5 | 2008.06.11. Wednesday | Munhak Ball Park
공교롭게도 박용택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하여 팀에 복귀하자마자 5연패를 당했다.
10일. 올해 첫 홈런포를 신고한 박용택,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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