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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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wins

LG 트윈스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관단 - JUSCO

World Wonders 2008. 3. 15. 11:09

일본의 대형 할인 마트 JUSCO, 우리 참관단은 전자매장과 스포츠용품 매장이 특화된 JUSCO 에서 쇼핑하게 되었다. 일단 같이 갔던 형들이랑 전자제품 매장으로 향했다. 대형 LCD TV부터 세탁기, 소형가전 등 다양한 전자제품이 비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내 눈에 들어온 이어폰과 헤드폰. 헤드폰이 예쁜 게 많았다. 그리고 나는 ATH-FC700 화이트 모델을 질렀다. 4,990 円. 환불이 거의 불가능했지만 순전히 예뻐서 지른 것이었는데, 한국에 와서 보니 화이트 색상은 구하기가 어려운 듯해서 지르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였다. 후에 옷 매장도 돌아보고 식품 매장도 돌아봤다.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살짝 비쌌던 것 같다.

비는 계속 내리고 붉은 고구마를 판매하는 곳이 괜찮다는 얘기를 첫째 날 들었었는데, 나고 파인애플 파크에서 그랬던 것처럼 고구마로 만든 과자 종류의 식품들을 파는 매장에도 잠깐 들렀었다. 하지만 종류도 적었고 그렇게 확 맛있다는 느낌을 받을만한 먹을거리는 찾지 못하였다. 그냥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시식하는 재미만 있었다.

매장에서 나와 버스에 오르는 순간까지도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한참을 달려 저녁식사를 하는 곳에 내리고 보니 비가 그쳤다. 2일째 저녁식사는 정통 일식이었다. 난 초밥이나 회를 못 먹는데 그나마 좋아하고 먹는 게 첫째 날 처음 먹었던 새우초밥이었다. 새우초밥이 나와서 조금이나마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튀김이나 국은 먹을 만 해서 또 다행이었다. 초밥이나 회는 다른 일행 분께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