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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꿈만 같다. 드라마가 따로 없다. 2009 시즌 프로야구 시즌 초반 최고의 명승부를 잠실에서 직접 관전했다. 4월 10일 금요일 주말 두산과의 3연전이자 시즌 첫 경기. 선발 정재복의 난조와 상대 선발 정재훈의 안정된 투구로 0대 5로 끌려가며 경기를 어렵게 가져가고 있었다. 하지만 6회말 페타지니의 X-존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홈런과 정성훈의 우전 안타 후 조인성의 대형 투런 홈런으로 3:5, 8회말 페타지니의 X-존을 살짝 넘어가는 연타석 홈런(솔로)으로 4:5까지 따라간 LG 트윈스. 9회초 2사 1,3루의 위기 상황에서 정찬헌이 고영민을 삼진 처리하며 숨을 돌렸다.

 

결국 두산의 3루수 김재호의 실책성 플레이와 악송구로 1사 만루의 상황에서 페타지니의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통산 3번째)으로 8:5 두산과의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짜릇한 승리를 낚았다. 9회말 무슨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마냥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다리가 후들후들 거렸다. 경기 흐름 상 왠지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은 했었어도 두산전이었기 때문에 반신반의 했다. 올해는 기필코 두산과의 전적도 앞섰으면 좋겠다. 그것이 또한 가을 야구로 가는 길이기도 하고. LG 트윈스 팬이어서 행복했던 어제는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었다. 페타지니 만세! LG 트윈스 만만세!

 

↓ 페타지니 응원가 다 같이 부르는 LG 트윈스 팬들

 

 Panasonic LUMIX DMC-FZ5 | 2009.04.10. Friday | Jamsil Ball Park

개그맨 장동민의 그까이꺼 대충 던진 시구

 

Panasonic LUMIX DMC-FZ5 | 2009.04.10. Friday | Jamsil Ball Park

연이은 홈런으로 추격이 시작되자 더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LG 트윈스 팬들

 

 Panasonic LUMIX DMC-FZ5 | 2009.04.10. Friday | Jamsil Ball Park

작년에도 두산전에 등판해서 역전 승리를 거두었던 찬헌이가 또 승리투수가 되었다.
수훈선수상도 받고.

 

Panasonic LUMIX DMC-FZ5 | 2009.04.10. Friday | Jamsil Ball Park

수훈선수 인터뷰 페타지니. 페타지니 응원가 감사하다고.

  

Panasonic LUMIX DMC-FZ5 | 2009.04.10. Friday | Jamsil Ball Park

9회말 4점,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트윈스 팬들 사이에서도 이 경기는 오래도록 회자되겠지?

  

Panasonic LUMIX DMC-FZ5 | 2009.04.10. Friday | Jamsil Ball Park

페타지니 엑스포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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