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홈 개막전 승리, 시즌 첫 승!

칼퇴근으로 눈치가 보이긴 했지만 덕분에 여유로움이 가득했던 잠실행. 종합운동장 역에 도착하여 1루까지 한걸음에 내달아 새로운 마음으로 새 시즌권도 받고 드디어 입장하였다. 이미 야구장 안은 야구팬들로 가득하였다. 롯데 자이언츠의 실책과 주루사로 인해 쉽게 가져갈 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찬스 상황마다 중심타선이 번번히 삼진으로 물러나는 와중에 힘들게 리드를 지켜나갔다. 그리고 X-존 정규 시즌 첫 홈런의 수혜는 다행히도 LG 트윈스의 권용관 선수 차지였다. 8회말에 터진 이 솔로홈런은 마무리 우규민의 어깨를 좀 더 가볍게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야구를 보는 나에게도 안정을 가져다 주었다. 결국 완벽한 마무리로 다시 돌아온 모습을 보여준 우규민이 세이브를 기록. LG 트윈스의 시즌 첫 승리, 홈 개막전 승리를 거두었다. 이 분위기 연승으로 이어갔으면 좋겠다.

 

특이했던 상황들

[4회초] 1사 2,3루에서 강민호 땅볼 때 3루주자 이대호 협살에 걸려 아웃. 이어지는 상황에서 손아섭 우익수 앞 짧은 안타 때, 국민 우익수 이진영의 레이저빔 송구에 2루주자 홍성흔 홈에서 아웃. (야구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아웃타이밍 같았는데.)

[6회말] 1사 2루. 권용관 평범한 3루 땅볼 때 2루주자 조인성 나는 마치 나는 마치 뭐에 홀린 듯 3루로 뛰는데, 때마침 1루수 김주찬 송구에러로 조인성 홈까지 들어와 득점.

[8회초] 선두타자 김주찬 안타로 나갔지만 후속타자 전준우의 안타 타구에 맞아 아웃.

Panasonic LUMIX DMC-FZ5 | 2009.04.07. Tuesday | Jamsil Ball Park

애국가는 이은미 누나가 멋지게!
부르실 땐 몰랐는데 봉중근 선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으셨네.

 

Panasonic LUMIX DMC-FZ5 | 2009.04.07. Tuesday | Jamsil Ball Park

오늘의 시구는 탤런트 김희애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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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잘하시고요~ LG 트윈스 화이팅!"
본부석에서 관람하시다가 3회말 쯤 보니 가신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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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쪽 롯데 자이언츠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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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연패에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한결같이 트윈스를 응원하는 LG 트윈스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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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들어가기 전, 사랑해요 LG 노래와 함께 불꽃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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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훈선수 이진영(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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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시즌 첫 승에 기뻐하는 LG 트윈스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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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수훈선수 심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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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도 많이 맞았던 것 같은데 무실점으로 꾸역꾸역 막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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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SPN 인터뷰 중인 주장 조인성
아마 6회말 모두가 놀랐던 상황에 대해 말이 오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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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라고 해야 하나? 이런 거 이용한 피켓은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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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10연승 했으면 좋겠다던 심수창 선수 수훈선수 인터뷰
연승은 모든 트윈스 팬들의 바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