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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 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랫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 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나 쉴 수 있겠지
여러 갈랫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볓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 순 없는거야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게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라는 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 가야 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 보면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어느 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 하겠지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 어깨 떨구고 한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우리가 지쳤던가요?
아니면 시련입니까?
바닥까지 내려간 자만이
그 바닥을 박차고 뛰어오를 수 있는 것처럼
어렵겠지만...
힘들겠지만...
이 모든 상황을 역류해 올라가 보겠습니다.
거꾸로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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