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vs 한화 이글스 (2005.06.24/금/잠실)

LG 트윈스 추억의 응원.

LG가 한화에 8대7,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초반은 LG 페이스. LG는 0-2로 뒤진 1회말 1사 만루서 5번 타자 정의윤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2사 2,3루 찬스에서 7번 박병호가 중전 적시타로 4-2로 앞서 나갔다. 이후 6회말까지 상대 실책에 편승해 8-4의 넉넉한 리드. 그러나 7회초 최대 위기를 맞았다. 계투진이 1사 만루의 위기서 3실점하며 8-7까지 쫓겼다. 그러나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장문석이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강타자 김태균과 이도형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이범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LG 선발 김민기는 5이닝동안 8안타를 내주며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한 장문석은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