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가 가장 두려운 시기에 3연패

1위부터 7위까지의 승차가 아주 좁은 관계로 연패에 빠지면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쳐지기 때문에 행여 한 경기나 두 경기 패하더라도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승리를 거두면 타격이 덜하다. 하지만 토요일 봉중근의 미미한 투구와 허접한 경기운영능력으로 인해 0:9 로 떡발림을 당하고 일요일 최원호의 호투 속에 타선의 '해만 뜨면 삽질하는 속성'으로 인해 0:1 패배. 그리고 오늘 아쉽게도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오늘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는 그야말로 점수를 내야 할 때 내지 못해서 흐름이 순식간에 SK 쪽으로 넘어간 터라 더욱 아쉽다. 특히 4회말 이종열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2사 1,3루 상황에서 발데스의 타구가 조금만 더 뻗어나갔더라면 (혹은 경기장이 문학이었다면) 홈런이 될 수 있었고 그렇다면 게임은 끝난 것이 되었는데 우익수 글러브에 잡혀버리고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5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이 2루수 정경배의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최동수의 안타 때 최동수의 오버런으로 무사 1,3루가 되어야 할 상황이 1사 3루가 되어버렸다. 분위기가 확 가라앉은 상황이었지만 희생타라도 나와 점수를 뽑으면 괜찮은데 김상현, 황선일이 연거푸 삼진을 당하며 99%는 확실했던 득점 찬스를 안드로메다로 보내게 되었다. 결국 위기 뒤에 찬스가 온다고 6회초 내려가야 할 것 같았던 하리칼라가 올라와서 발데스의 발Death 수비와 겹쳐 3루타를 맞고 경기는 SK 쪽으로 확 기울었다.

 

내일(현충일) 선발투수 정재복 대 로마노. 갈 수록 태산이로세 허허허...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07 시즌 7차전 경기 (잠실 원정)

 

Panasonic LUMIX DMC-FZ5 | 2007.06.02. Saturday | Jamsil Ball Park

점수 차이가 크게 났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뜨지 않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LG 트윈스 팬들.

 

Panasonic LUMIX DMC-FZ5 | 2007.06.02. Saturday | Jamsil Ball Park

이것이 바로 발데스 시프트! 두산 베어스 2루수 고영민이 내야 라인을 넘어서 있다.

SK전에서는 2루수 정경배가 내야 끝쪽에 있었는데 두산은 더 극단적인 시프트를 쓰는 듯.

 

Panasonic LUMIX DMC-FZ5 | 2007.06.02. Saturday | Jamsil Ball Park

떡실신 당하고 있는 와중에도 하늘은 맑아...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2007 시즌 6차전 경기 (잠실 홈경기)

 

Panasonic LUMIX DMC-FZ5 | 2007.06.05. Tuesday | Jamsil Ball Park

창원 LG 세이커스 조상현 선수와 피앙세. 약혼녀 되시는 분께서 복장이 참 착하시다! 

 

Panasonic LUMIX DMC-FZ5 | 2007.06.05. Tuesday | Jamsil Ball Park

오랜만의 등판 김광삼. (보고 계시죠?) 

 

Panasonic LUMIX DMC-FZ5 | 2007.06.05. Tuesday | Jamsil Ball Park

조상현 선수 오늘 시구도 했다고 하던데 늦게 도착한 관계로 그 장면은 보지 못했다. 

 

Panasonic LUMIX DMC-FZ5 | 2007.06.05. Tuesday | Jamsil Ball Park

창원 LG 세이커스 박범재 선수. 경기가 끝나고 나가는 와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