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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팀 4연패.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임한 선수들이 있기는 한지 의문인 경기였다. 어린이날 낀 3연전에서 제대로 된 힘 한번 못써보고 3완패한 LG 트윈스 코치진과 선수님들! 더운 날씨에 3루에서 그들을 향해 '무적 LG'를 미치도록 외친 팬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은가? 동영상을 보라. 0대6 상황에서 고작 1점 뽑아낸 것인데도 저렇게 흥분하고 좋아한다. 팬들은 두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이기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데 3연전 동안 팬들이 본 것이라고는… 연타맞기, 어설픈 수비로 주자 진루시키기, 중요한 찬스 때마다 병살타 치기, 진루타도 못 치고 범타로 물러나기.

 

그래도 경기 종료 후 인사하는 선수들에게 잘했다며 박수 쳐주는 (너그러운 건지 정신이 있는 건지) LG 트윈스 팬들이 있다는 거지? 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음 주 롯데전에서 아마 뼈저리게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다. 홈 경기에서 원정팀 팬들의 응원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모멸감을 느끼기 싫다면 화요일부터 펼쳐지는 광주에서의 KIA와 3연전 정신 바짝 차리고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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