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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잠실 3루에서 나를 포함한 많은 LG 트윈스 팬들은 '올해 김재박 감독님도 오셨으니 두산전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지?' 생각하며 두산 응원이 들릴 새도 없이 열광적으로 응원을 하였다. 그런데 달라지기는커녕 예전보다 나아진 게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간마다 참으로 거지 같은 플레이 포함) 연이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어린이날이라 많은 어린이 앞에서 험한 소리도 못하고 이건 뭐 어쩌라는 거야? LG 트윈스 선수들은 두산전에 진 것이 분하지도 않을까. 지긋지긋하지도 않을까? 타이핑을 하면서 문득 옆에 있는 Season Ticket Book 을 보자니 그저 한숨만 나온다.

지금 상황에서는 하리칼라의 잔류 여부 결정은 5월까지 던지는 것을 보고... 황선일이나 정의윤을 중견수로 돌리고 이대형이나 오태근은 철저하게 대주자용으로 기용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특히 주자 울렁증 환자의 대표격인 이대형은 어떻게 된 애가 타점 하나를 못 올리는지... 고비고비마다 삼진과 병살로 맥을 끊어놓는데 현장에서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
내일도 지면 어떤 LG 팬의 넋두리 마냥 '한강으로 뛰어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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