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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21(Terminal 21)은 특정 나라에 해당하는 분위기로 각 층이 꾸며진 복합 쇼핑몰이다. 터미널 21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체적인 느낌은 국제공항을 닮아있었다. BTS 아속(Asok) 역과 MRT 스쿰빗(Sukhumvit) 역과 이어져 있는 터미널 21은 2013년에 이어서 두 번째 방문이다. 영국 근위병과 빨간 2층 버스로 꾸며진 영국 층에서는 '신사의 나라'여서 그런지 남성 패션과 관련된 상점들이 많았다. 둘러보다가 마음에 든 셔츠 하나와 아디다스 매장에서 수영복을 샀다.

또 특별하게 터미널 21을 찾은 이유는 지하 1층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들른 '산타페(Santa Fe)'라는 저렴한 스테이크 가게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지하의 산타페를 찾았다. 시간대가 달라서 그런지 지난해에 먹었던 저렴한 세트 메뉴는 찾지 못했다. 지난해 종업원들이 날 중국인으로 착각하면서 받았던 서비스도 받지 못했다. 그래도 가성비는 여전히 좋았다.




아속역과 터미널 21을 연결하는 통로







들어갈 때 이렇게 뭔가 보안검사 스러운 곳을 지나간다







에뛰드 하우스도 있고 더페이스샵(THE FACE SHOP)도 있다








깔끔한 내부





짜뚜짝 시장에 이어 엑소를 여기서도 보는구나








남자 옷을 파는 영국 층





매장과 잘 어울리는 LG 클래식 TV. 이런 시도는 계속되어야 하겠다.






중간중간 앉아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도 있다





토요일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일본풍으로 꾸며진 층도 있다.





지하로 내려와 산타페로







오늘의 메뉴는 흑돼지 스테이크, 감자 튀김, 레몬 티 세트로 139바트. 한국 돈으로 약 5천 원이 되지 않는 놀라운 가격!





2013년 방문 때는 흑돼지 스테이크, 참치 샐러드, 콘 수프, 프루트 펀치 세트를 먹었었다.

중간에 감자 으깬 것에 치즈를 얹어준 서프라이즈 메뉴가 왔는데 중국어로 '你好!'라고 적혀있었다.

내가 그렇게 중국인처럼 보였나... 그래도 서비스는 좋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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